고성군은 올해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소득향상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23개 사업에 총 27억8,700만원을 지원한다.

군은 이달부터 칡소 증식을 위한 수정란이식을 시작으로, 축산기반을 구축하고 농가소득 향상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분야에 예산을 중점적으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올해 지원하는 주요사업은 축종별 사육기반 확충사업 12건에 15억1,400만원, 축산물위생 및 친환경축산사업 6건에 3억8,400만원, 가축전염병예방사업 5건에 8억9,000만원 등이다.

또한 축산업의 새로운 소득원 확보를 위하여 칡소 수정란이식(연 70두), 학생 및 일반인 승마체험(연 700명) 등 말 산업을 이용한 승마·재활승마·관광·부가산업을 중점 육성하는 6차산업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청정한 축산환경기반 유지를 위하여 주택 밀집지역 내 축사 이전비용을 지원하고 구제역⦁AI 등 가축전염병예방을 위하여 예방백신 접종 및 미끼백신 살포, 축사소독실시 등에 연간 106명을 동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고성군농업기술센터가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목표를 이루기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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