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예림회원주시지회(회장 강영숙)는 오는 3월 13일부터 4월 21일까지 도내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9회 임윤지당 얼 선양 문예작품’을 공모한다.

임윤지당(1721-1793년)은 여성도 교육과 수양으로 성현이 될 수 있다고 주창한 원주를 대표하는 조선후기 최고의 여성 성리학자다.

한국여성예림회원주시지회는 임윤지당의 고귀한 정신과 얼을 선양하고 계승하기 위해 매년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공모전의 주제는 임윤지당에 대한 내용 또는 자유이며 일반인과 중・고등학생은 운문(시・시조), 산문이고, 초등학생은 운문(시), 산문 분야에 응모할 수 있다.

공모신청은 방문․이메일․우편 등의 방법으로 하면 된다. 수상작은 오는 5월 1일 원주시청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임윤지당 얼 선양 백일장은 2013년까지 원주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글짓기 형식으로 개최되다가 2014년부터 강원도 전 지역으로 확대해 공모 형식의 백일장으로 개최하고 있다.

신세대들과 현대인들에게 지역의 역사적 여성인물인 임윤지당의 고귀한 얼과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원주 여성의 얼 선양사업으로 여성 문화유산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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