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보건소는 3월 24일 제7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횡성재래시장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결핵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16일 실시한다.

결핵은 주로 공기매개로 감염되어 2주 이상 기침, 발열, 수면 중 식은 땀,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집단생활로 인한 다수감염사례가 사회적문제로 이슈화 되고 있는 감염병이다.

특히 군 보건소는 올해부터 선제적 예방에 중점을 둔 결핵안심국가 실행을 위해 의료기관,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잠복결핵검진을 시행할 예정이다. 잠복결핵이란 결핵균에 감염되어 있지만 현재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로, 결핵과 다르게 증상이 없지만 몸 밖으로 결핵균이 배출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결핵균을 전파하지는 않지만 면역력이 저하되면 발병율이 높아 관리가 필요한 상태를 말한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결핵 안심국가 실현을 위한 모두의 동참!”이라는 결핵예방 슬로건을 내걸고,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사”라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한다. 재래시장 지역주민 및 시장 내 점포를 방문하여 잠복결핵바로알기에 관한 홍보 전단지와 홍보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 할 수 있는 기침예절, 올바른 손씻기 방법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현장교육과 함께, 마약류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마약퇴치 캠페인도 병행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민선향 횡성군보건소장은 “무엇보다 결핵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개인 스스로가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고, 2주 이상 잦은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결핵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또한 마약퇴치 캠페인을 통해 약물 오·남용 및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또한 가정 내 버려지는 폐의약품은 보건소와 관내 약국에서 수거하고 있으니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꼭 지정 장소에 가져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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