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원주시장은 3월 14일(화) 오전 11시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원주화장장 부지 활용계획에 관한 기자회견을 했다. 

 

<기자회견 전문>

- 태장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이전

- 문화센터, 소극장, 도서관, 야외공연장 등 공공서비스 크게 개선

흥업면 사제리에 조성되고 있는 장사시설인 추모공원이 금년 말까지 완료되면 태장동에 있는 화장장 시설을 이전하게 됩니다.

이전 후 화장장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높은데, 우리 시는 기존 화장장 부지에 태장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이전과 더불어 문화센터와 소극장, 도서관을 갖춘 행정․문화 복합공간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당초 태장1동 행정복지센터는 현 위치에 국방부 부지 일부를 매입하여 철거 후 신축할 예정이었습니다만, 화장장 부지로 신축이전하면 청사를 신축하는 동안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되고, 기존 청사를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문화센터와 소극장, 그리고 도서관도 건립할 계획인데, 그동안 시설을 갖추지 못해 활성화 되지 못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육성하고 여가생활을 즐기며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아울러, 전면 개방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부지 일부(1,460)㎡를 추가 매입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화장장 부지 32,000㎡(9,600평)에 행정복지센터와 소극장, 문화센터, 도서관, 그리고 야외공연장, 족구장,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조성하게 되며, 약 1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행정복지센터와 문화센터는 금년에 도시관리계획과 공유재산 변경, 투융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내년 초에 착공하여 내년 말까지는 준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도서관과 소극장 건립은 행정절차를 진행하며 국도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국도비를 확보하는 즉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시설이 완비되면 문화적으로 낙후된 동부권의 문화허브가 될 것이며, 공공서비스 또한 크게 개선될 것입니다.

그동안, 화장장으로 인해 고통 받은 태장1동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현재 추모공원 조성사업은, 내년 초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운영에 대한 제반사항을 준비해,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속한 화장장 이전과 지역발전을 고대하는 주민들의 여망을 담아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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