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중소기업청이 공모한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과 ‘공동마케팅사업’에 선정되어 전통시장 활성화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그간 수산물과 먹거리 가공식품에 상권이 집중되어 평일과 주말할 것 없이 방문객의 숫자는 해가 갈수록 늘어나지만 상권의 편차가 심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또한 전통시장이라는 한계를 벗어나기 힘든 현실에 청년 취업도 돕고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이 지난해부터 추진되었다.

빈점포가 많은 전통시장의 2층 상가를 활용하여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자금부족 등으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상인에게 일정기간 임대료를 지원하고, 창업교육‧체험점포운영‧시설‧장비‧마케팅‧홍보 등을 지원하여 전통시장의 발전과 아울러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속초관광수산시장의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청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2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20개의 청년몰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올해에는 지난해 사업추진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상인들이 고객응대에 부족한 면을 발견하고 전문양성과정을 거쳐서 보다 활기차고 적극적인 마인드 고취, 청년상인으로서의 자질연마 육성에 이론 및 실습 체험교육에 많은 비중을 둘 계획이다.

이에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청년상인을 모집하여 7월말까지는 입점할 수 있도록 추진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전통시장 공동마케팅사업에도 선정되어 전통시장 방문 고객 확대를 위하여 국비 3천만원을 지원받아 ‘어린이 사생대회’, ‘차없는 거리 이벤트 행사’ 및 ‘왁자지껄 전통시장 마케팅 행사’ 등을 통하여 속초관광수산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되었다.

속초시 관계자는 “젊고 활기가 넘치는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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