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지원 전담기관이 될 ‘꿈자람 센터’가 보육 지원과 유아 체험놀이 시설 중심으로 운영된다.

춘천시는 최근 꿈자람센터 건립에 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5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오는 8월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꿈자람센터는 시의 역점 시책인 ‘보육선도 도시’조성을 위한 핵심 시설로 육아활동을 종합 지원하는 기능을 한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등 39억원이 투입된다. 당초 계획대로 옛 캠프페이지 조종사 숙소를 리모델링해 내년 8월 문을 열 계획이다. 규모는 지상 3층, 연면적 3,500여㎡이다.

1층은 어린이집 기능을 하는 시간제 보육실, 장난감 및 교재 교구 대여실, 수유실, 2층은 자연탐구, 사회관계, 의사소통, 예술, 신체, 창의력을 길러주는 놀이체험실, 대기 부모를 위한 맘스 카페, 3층은 부모상담실, 교사교육실, 대강당으로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임신, 출산, 보육에 이르는 정보와 시의 지원 내용을 알려준다.

시는 옛 캠프페이지 내 기존 꿈자람어린이공원, 꿈자람물정원과 연계해 보육, 어린이 관련 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센터 운영을 통해 40여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유아, 어린이, 부모, 보육교사 등 시설 이용과 관련된 인원이 7만5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윤금연 복지환경국장은 “오는 9월 신축 개관하는 석사동 시립도서관의 장남감도서관, 어린이도서관에 이어 보육종합지원시설이 문을 열면 보육 환경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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