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봄, 연어의 꿈 잔치’ 행사가 22일 오전 11시부터 고성군 북천 연어맞이광장에서 진행된다.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아 동해안 최북단인 고성군 북천에서 열리는 이번 연어의 꿈 잔치 행사는 고성군과 강원도민일보가 주최/주관하고 고성군의회,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양양연어사업소가 후원한다.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연어가 무사히 성장하여 귀향하기를 기원하는 풍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되며, 이어 개회식과 식후행사로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연어를 방류하게 된다.

또한 유치원, 사회단체 및 가족, 초등생, 일반인 대상으로도 어린연어 방류체험이 진행되며, 연어 생태사진 전시회, 열쇠고리 만들기, 연어 회귀 소원 리본달기, 연어 그림 색칠하기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하여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연어치어 방류행사 개최로 남북평화통일은 물론 지구촌 사랑의 소망을 염원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다가올 통일 고성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관내 많은 학생들 및 주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연어의 꿈 잔치 행사는 1996년 동해안 최북단 마을 현내면 명파천에서 통일기원 첫 방류를 시작으로 지난 22년 동안 연어를 매개로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 생명과 나눔에 대한 체험 학습장으로 발전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