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이끼폭포 주변자연훼손을 방지하고 경관과 생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도계 무건리 이끼폭포 생태탐방로 조성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한다.

도계 이끼계곡은 육백산 깊은 골짜기에 숨어 있는 태고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비경과 지명도로 인해 사진작가 등 탐방객들이 무분별하게 늘어남에 따라 훼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고 생태환경 보전에 심각한 영향을 끼쳐왔다.

이에 삼척시는 환경부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공모로 국비 5억원을 확보하여 총사업비 10억원(국비 5 도비 1.5 시비 3.5)을 투입, 2016년부터 생태탐방로 조성공사로 등산로의 정비 및 안전시설의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년도에는 1차년도 사업으로 2억원을 투자하여 화장실 및 먼지털이 에어건 설치 등 기반시설 설치와 철쭉류 등 화목류 50천본을 식재 완료했다.

2017년도에는 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안내시설물, 데크전망대 등 편익시설물, 로프난간보수 등 안전시설물 정비, 탐방로 주변 경관조성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3월 중순경 착공해 6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하여 시설물을 정비하여 이용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탐방객 유치로 인한 지역경기 활성화와 자연생태 보전이라는 이중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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