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순 만19세 남녀 50명, 5월 14일 홍천향교서 개최

홍천향교(전교 최수옥)와 홍천향교청년유도회(회장 이종천)는 오는 제45회 성년의 날을 맞아 개최되는 ‘제27회 홍천 전통 관ㆍ계례식’ 참가 대상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만 19세 홍천지역 남녀 50명으로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인생의 첫 관례를 올리는 것으로 의미를 더해 관내 고교 3학년생도 신청이 가능하다.

성년의 날 하루 앞서 5월 14일 오전 10시 홍천향교에서 개최되는 홍천 전통 관ㆍ계례식은 홍천향교, 홍천군, 홍천군의회, 1사1촌 문화재지킴이 하이트진로(주) 등 지역기관단체가 후원하며 청년유도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계획을 검토하고 세부 추진계획과 업무분장을 하는 등 성년참석자들의 소중하고 의미있는 관ㆍ계례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추진키로 했다.

성년례의 큰어른인 7명의 주례(부친의 친구, 스승, 덕망있는 사회인사 등)를 모신 가운데 이번 관ㆍ계례식에는 성년자에게 관(갓)과 비녀와 족두리를 꽂아주는 의관점시를 최대한 부모님이 직접 해 줄 수 있도록 처음으로 추진해 자녀에게 더욱 소중한 첫 관례의 의미와 축하의 자리가 되도록 계획을 수립해 고유례, 초가례, 재가례, 삼가례, 의관점시, 초례, 음복례, 성년선서 및 선언, 수훈례, 자명례 및 아호증서와 기념품 전달 등과 참여자 전원의 오찬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홍천향교청년유도회는 1991년부터 홍천 성년례를 27년째 개최해오며 2011년부터 행사장과 복식 등을 체계적으로 갖춰 현대 홀기에 따라 진행돼 해마다 각계의 관심과 인근 지역에서 참관을 오는 등 전통문화 계승과 청소년들에게 의미 있는 성년례를 올려줘 호응과 인기가 높으며 인근지역에서도 신청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신청은 아호작명을 위해 성명(한글, 한문)과 생년월일(음력, 양력), 태어난 시간 등과 부모님이 동행하여 의관점시를 할 수 있는 대상자로서 홍천향교청년유도회 카페(http://cafe.daum.net/hcaa)와 사무국장(010-5368-7992), 총무(010-8841-0046)를 통해 선착순 접수와 문의하면 된다.

민칠홍 홍천향교청년유도회 총무는 “성년례를 격식을 갖춰 무료로 전통을 이어 개최해 온 만큼 해마다 성년자 개인은 물론 부모님들의 관심이 많아 신청은 서둘러야 한다”며 “전통문화를 통한 인생의 첫 관례를 직접 체험하고 축하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자료사진 : 홍천향교에서 전통 관ㆍ계례식을 올리는 있는 성년대상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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