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초보다 982억 증액, 4월 14일 시의회 임시회서 의결 -

속초시는 3,837억원 규모의 2017년도 제1회 추경예산을 편성해 3월 3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속초시의 2017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당초예산 2,855억원 대비 34%(982억원) 증가하였으며, 일반회계는 2,984억원으로 당초예산 2,468억원 대비 20%(516억원) 증가, 특별회계는 853억원으로 당초예산 387억원 대비 120%(466억원) 증가했다.

주요 증가요인은 일반회계의 보통교부세 172억원(기정 840억원), 특별교부세 14억원(기정 0원), 국고보조금 47억원(기정 695억원), 도비보조금 23억원(기정 194억원), 순세계잉여금 121억원(기정 120억원), 공영개발사업특별회계 청산에 따른 내부거래인 공기업특별회계 전입금 96억원(기정 20억원) 등이며, 특별회계는 고금리 지방채를 저금리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지방채 차환재원 171억원과 공영개발사업특별회계 청산에 따른 내부거래인 일반회계 전입금 90억원 등이 증가했다.

이번 추경의 세출주요사업으로는 교통망 개선 및 정주여건 변화 등에 따른 중장기 미래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속초 비전 2030 연구용역」 4억원, 팬 아시아 해쉬 대회 6억원, 속초해수욕장 관광지 토지보상 9억원, 시내버스 정류소 안내기(BIT) 설치사업 3억원,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교육장 조성 5억 5천만원, 관광수산시장 대형주차장 확충 24억원, 외국인어선원 복지시설 8억원, 설악동 목우재 일원 생태복원 3억원(국가직접지원 12억원) 등이 편성됐다.

또한, 청대산의 친환경 힐링관광 명소 개발을 위한 토지매입비 8억원, 문화회관 리모델링에 15억원 등 민선6기 주요공약사업에는 총 30억원이 편성되었으며, 동 연초순방 시 건의사업을 위해서는 속초해수욕장 구)상가건물 경관개선 및 활성화 방안으로 구)상가건물 리모델링‧ 야외무대 정비‧관광자원 개발 등 9억원을 포함한 총 18억원이 편성됐다.

도문교 재가설 5억원, 북양양IC 진입도로 개선 14억원, 마을안길 정비 5억원, 조양동 주거밀집지역 등 6개 도시계획・도로개설 사업비로 23억원 등 주민숙원사업비로는 총 90억원이 세출 편성되었다.

특히 민선6기 출범당시 지방채 잔액 583억원에서 '17년 3월 현재까지 137억원을 상환하여 446억원의 잔액 중 고금리(4%)인 대포항개발사업 37억원, 대포농공단지 14억원 총 51억원을 조기상환하고 대포항개발사업 지방채 171억원을 1.75% 저금리로 차환하여 35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며, '17년 4월말 기준으로 지방채 잔액은 395억원으로 총 188억원을 상환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속초시의 2017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시의회에서 제안설명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4월 14일 본회의 의결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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