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석탄박물관에서는 금년들어 두 번째 기획전으로 지역의 사진작가 전제훈씨의 ‘한배검’이라는 주제로 은하수 사진 40여 점을 4월부터 6월까지 박물관 중앙홀 등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그간 많은 사진작가들이 다양하고 아름답게 태백을 카메라 앵글에 담아 왔지만, 태백의 밤하늘 가득한 은하수를 주제로 촬영에 임하는 작가로는 유일하여, 눈에 익숙하였던 설산과 주목과는 사뭇 다른 이색적이고도 황홀한 풍경사진에 매료된다.

전제훈 작가는 태백산에서 관측되는 은하수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태백이 잠든 그믐 새벽녘, 홀로 장비를 메고 밤하늘이 맑기를 기원하며 오르고 올라 마음으로 담아낸 은하수 사진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와우”라는 탄성을 쏟아내게 한다.

또한, 은하수 사진전 전시기간인 6월초에 지역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천제전문가를 초청하여 태백지역에서 관측되는 천체에 관한 설명과 전문 천체관측 장비를 통하여 별을 관찰하는 색다른 체험프로그램을 병행하여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