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상트랙 우레탄 표층 유해성 기준치 이하 -

강릉시는 강릉종합경기장과 강북공설운동장 육상트랙의 우레탄 표층에 대한 유해성 여부를 한국품질시험원에 의뢰하여 지난 3월 30일 검사결과를 통보 받았으며, 그 결과 기준치 이하로 측정결과가 나와 양 경기장의 육상트랙 우레탄 전면 보수공사가 시행되기 전까지 4월 4일부터 임시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표층에 대한 진단결과에서 육상트랙 우레탄 사용에 있어 문제가 없다고 판정 받았고, 이미 2015년 전국체전 시 공인된 대회로 무사히 대회를 개최하였기 때문에 임시 개방하기로 했다.

두 경기장은 올해 도민체전 대비 강릉시 대표선수들의 훈련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며, 일반 시민에게도 전체 육상트랙 우레탄 보수공사가 시행되기 전까지 개방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21일 한국품질시험원으로부터 강릉종합경기장과 강북공설운동장의 육상트랙 우레탄 유해성분 여부를 검사한 결과, 두 경기장은 유해성분 기준치가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시민의 안전을 고려해 지난해 10월 10일부터 사용을 중지했었다.

2015년 전국체전 대비 두 경기장의 육상트랙 우레탄 보수공사를 예산절감 등을 고려하여 우레탄 위에 덧씌우기 우레탄을 새로 보수했으나, 과거 전체 우레탄 유해성 검증을 심층부분까지 포함한 조사에서는 유해성이 높은 기준으로 검출되어 지금까지 잠정적으로 사용을 중지해 왔다.

시는 공공체육시설 우레탄 전면 교체 보수예산이 문체부로부터 지원되는 대로 즉시 교체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검증기관으로부터 유해성분(납)이 기준치 이하로 사용에 안전하다는 판정에 따라 임시 개방하게 되므로 시민들께서는 큰 걱정 없이 활용하기를 바란다.”며, “시 대표선수 등의 훈련장, 각종 대회유치, 시민의 건강한 운동 공간으로 사용 될 수 있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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