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황도순, 김복순)는 6월 9일(금) 오전 10시 교1동주민센터 주차장 가장자리에서 「농가주기 아름다운 가게 1호점 개점식」을 개최했다.

유관기관·단체장, 후원자, 협력단체, 우리동네 1촌, 관내 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경과보고, 축사, 현판식 순서로 진행됐다.

‘농가주기 가게’는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실천하고자 하는 예방적 차원의 사업으로 ‘강릉시민 누구나 기부하고 누구나 무료로 가져가는 무인가게’로 운영된다.

가게에는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알려주는 우체통과 성의껏 기부할 수 있는 모금함도 설치됐으며, 기부된 물품 등은 거동이 어려운 분들과 독거노인, 소외계층 등에게 전달된다. 기부 가능한 품목은 실버카, 유아용품, 생활용품, 옷, 악세사리, 문구류, 인테리어 소품, 가전제품, 쌀, 라면, 동전, 음식쿠폰, 우유팩 등이다.

농가주기 가게로 후원하는 기부금은 강릉종합사회복지관과의 업무협약으로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365기부운동 지정계좌로 입금되어 전액 소외계층에게 사용되며, 기부자에게는 연말정산 영수증이 발행된다.

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복순 공동위원장은 “많은 분들의 후원에 힘입어 우리 협의체 회원들이 직접 자재를 구입하고 평일과 주말에도 못과 망치질을 하면서 직접 농가주기 가게를 디자인하고 제작했다.”며, “앞으로 이웃 간에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고 배려하는 나눔의 문화가 더욱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