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대화면에 위치한 천연동굴인 광천선굴이 교육형 체험동굴로 개발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광천선굴은 동굴탐험에 대한 어드벤처 테마파크 조성을 기본 개념으로 어둠속 미지의 세계인 동굴내부에서 좁은 협곡구간, 수직구간, 수로구간, 미로형태의 가지굴, 수평구간 등 다양한 체험코스를 직접 탐험하면서 동굴생성물, 동굴생물, 동굴환경, 지질 및 지형 등을 배우는 교육형 체험동굴로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자체예산 17억원을 확보하여 사업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지난해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14개월간 종합학술조사 및 활용기획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사계절 동굴의 특성을 파악하고, 체험형 동굴개발을 위한 스토리라인 수립, 관람동선, 낙석방지시설 및 통행시설, 조명 및 체험시설 등에 대한 기본적인 방향을 설정하며 광천선굴이 대화지역의 특화된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종합학술조사 및 활용기획 연구용역 추진일정에 따라 금년도에는 사업대상지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본격적인 시설공사는 내년 이후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우나, 2019년 개발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어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으며, 기간 내 동굴환경에 대한 안전성 점검과 관련 인‧허가 완료 및 사업평가로 원활한 사업추진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국비 조기 확보를 통해 2019년까지 개발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관련부처 및 행정기관과 긴밀히 협의할 계획으로, 광천선굴이라는 자연자원개발로 지역관광발전 및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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