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11일 빨리 개장.. 9월 10일까지 운영

양구읍 서천 변 레포츠공원 야외수영장이 20일(화) 개장된다. 양구군은 야외수영장을 20일부터 오는 9월 10일까지 개장해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7월1일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돼 지난해보다 개장 시기는 11일 앞당겨졌고, 폐장 시기는 10일 늦춰졌다.

하루 300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한 야외수영장은 성인용 풀(410㎡, 50m 4개 레인)과 어린이용 풀(200㎡), 유아용 풀(70㎡)과 워터슬라이드를 갖추고 있다.

성인용 풀은 수심이 1.1~1.35m, 어린이용 풀은 0.6m, 유아용 풀은 0.45m여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워터슬라이드는 7월 15일부터 8월 27일까지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개인 기준 어린이(초등학생까지) 1500원, 청소년(중고생)과 군(軍)장병은 2천원, 성인 3천원이다.

수영장은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고,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이 계속돼 수온이 낮은 날에도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휴장할 예정이다.

군(郡)은 좋은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수시로 수질검사를 하는 등 수영장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지역 음악동아리인 ‘휴가밴드’를 초청해 주말에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수영장 주변에는 국민체육센터, 풋살경기장을 갖춘 레포츠공원, 영화감상과 독서, 당구 등을 즐길 수 있고 실내수영장도 운영 중인 청소년수련관, 어린이 물놀이공원, 제1~3 캠핑장, 휴게공간과 커피숍, 화장실 등을 갖춘 청춘크루즈, 고래수족관, 족구장 등의 시설이 잘 조성돼 있어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려는 주민들이 평소 즐겨찾고 있다.

특히 청소년수련관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파로호변에 조성된 자전거도로를 따라 인문학박물관, 박수근미술관, 선사박물관, 근현대사박물관 등도 관람할 수 있다.

양구군시설관리사업단 관계자는 “안전한 풀장 이용을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수질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이 마음 놓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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