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학동 736-1번지 일원 산림조경숲 조성공사 실시-

속초시는 2017년 국․도비 예산 10억원을 확보하여 노학동 736-1번지(속초시립박물관) 일원에 산림조경숲 조성공사를 추진한다.

지난 6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였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착수하여 다음해 7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해양관광시설은 산재해 있으나 산악관광시설이 열악한 실정인 속초시는 지난 2010년 서울 도봉구 등 11개 지자체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어렵게 유치․건립하고, 2014년 개관한 대표적 산악관광시설인 국립 산악박물관과 후속사업인 국립등산학교(2018년 개관 예정) 주변에 산림조경숲을 조성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종합산악관광 인프라 조성에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대상지 주변에 속초시립박물관, 국립산악박물관, 국립등산학교등이 위치해 있어 세 공공 기관의 방문객을 자연스럽게 끌어 들일 수 있는 방안을 설계에 적용함으로써 숲의 휴식․복지 기능 뿐만 아니라 기존시설이 “화석화된 박물관”이 아닌 재방문율이 높은 “살아 있는 박물관”으로 발전 될 수 있도록 주변일대를 조화롭게 연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산림조경숲 조성공사는 방문객들이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산책로에 친환경적 황토포장 및 야자매트를 설치하고, 파고라․등의자 ․야외탁자 등 충분한 휴게시설을 설치하여 박물관 이용객들이 소나무 숲 에서 피톤치드를 마시며 마음껏 힐링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산책로 주변에는 색채감 있는 감각적인 조경 디자인을 접목한 진달래, 초화류 등을 대규모로 식재하여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 할 예정이다.

공원녹지과 이맹섭 과장은 “동서고속화철도와 동서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관광환경 변화여건에 맞는 산림조경숲 조성사업을 완벽히 추진하여 속초만의 특별한 관광인프라 구축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광명소 속초가 명실 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종합산악메카타운 관광지로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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