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계촌 클래식 거리축제 열려... 전국 클래식 애호가 실력대결 눈길

심재국 평창군수

전국 클래식 애호가들의 실력을 볼 수 있는 축제가 8월 중순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에서 개최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제3회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 행사가 ‘한 여름 밤의 계촌마을 클래식’이라는 주제로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방림면 계촌리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원주시립교향악단, 피아니스 조재혁, 디토오케스트라 등 20개 팀의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으로, 자연속에서 힐링타임을 원하는 방문객들에게 휴식처를 선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창단된지 8년된 계촌초교의 ‘계촌 별빛오케스트라’와 계촌중학교의 ‘계촌중 별빛오케스트라’ 가 연합으로 협연을 펼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시상금 800만원을 내걸고 열리는 ‘제1회 계촌마을 아마추어 클래식 콩쿠르’가 청소년부와 일반부로 개최되는 만큼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느티나무 거리악사, 클래식 OX 퀴즈, 클래식악기체험, 동물농장, 송어체험, 섶다리 건너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평창군에서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계촌리 일원 5,223㎡ 부지위에 조경공사와 무대설치공사 진행하는 등 계촌마을 클래식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해발 700m 초등학교 잔디밭에 누워 쏟아지는 별빛을 바라보며 클래식 선율에 마음을 맡기다보면 힐링은 저절로 될 것”이라며, “삶의 피로를 말끔히 날려버릴 무료 클래식 행사를 놓치지 마시라”고 했다.

한편, 이번행사는 관람편의를 위해 서울에서 평창까지 매일 무료버스가 운행되며, 8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버스문의 02-96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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