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수욕장에 자연스레 발길을 멈추게 하는 노랗게 물든 금계국의 향연이 펼쳐졌다.

속초시가 올해 속초해수욕장의 변신을 거듭하면서 물놀이를 즐기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탁트인 바다에 힐링을 하러 찾아온 관광객들을 위해 바다정원을 조성하였다.

그동안 속초해수욕장 관광지 중심지내 나대지로 방치되어 온 15,000㎡(약 4,550평)에 황화코스모스와 금계국을 식재한 경관용 꽃밭과 경관 조명시설을 갖추어 파도 소리와 꽃향기의 만남인 “바다 정원”으로 조성하여, 주야간 보고 즐길거리 공간을 마련하였다.

이와 연계한 명품산책로인 「바다향기로」 조성사업으로 속초해수욕장 ~ 외옹치 구간 850m에 해변로드 조성하고 해변 스탠드 및 경광보도교를 준공하여 사계절 관광명소로의 준비를 마쳤다.

또한 바다향기로와 이어진 속초해수욕장의 총 20,981㎡에 펼쳐진 해송이 자생하고 있는 송림 또한 피서철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휴식처를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속초시관계자는 “올해 봄가뭄으로 인해 처음 식재된 금계국의 만개가 당초 7월로 예상되었던 것보다 지연되기는 하였으나 피서철 속초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물놀이 뿐만 아니라 바다내음 가득한 바다정원을 선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사계절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속적으로 바다정원을 관리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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