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풍경, 고향정취 느낄 수 있는 감나무 가로수 관리 -

강릉시는 율곡로, 이명교차로~경포사거리 1.8㎞ 구간 감나무 가로수에서 감을 수확하여 11월 7일(월) 사회복지시설 10개소에 총 120상자(10㎏/상자)를 전달하였다.

10월부터 감이 익기 시작하여 다 익은 감이 인도로 떨어져 지저분해 지는 등 감나무 가로수의 낙과로 인해 가로수 수종 교체요청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시민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열매가 익기 전 수확하여 활용하는 방안으로 감을 전달하게 되었다.

최원석 강릉시 녹지과장은 “율곡로는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감나무 가로수 구간으로 예부터 소나무와 더불어 감나무가 무성하여 감이 익는 가을풍경이 정경이던 강릉의 옛 모습과 강릉곶감의 전통을 연상 시킬 수 있는 상징적 거리로 감나무 가로수 명맥을 유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깨끗한 인도 환경 유지를 위해 열매 낙과 시 내 집 앞, 내 상가 앞 자율 청소를 독려하고, 앞으로 ‘내 감나무 갖기’ 캠페인을 실시하여 연중관리(낙과 청소, 가로수 하단 제초 등) 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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