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체육대회 전초전, 전국에서 500여 명 출전

제10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가 28일 화천 북한강 조정경기장에서 개막한다.

30일까지 사흘 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600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북한강 물살을 가른다.

화천군과 대한조정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되며, 싱글스컬, 무타페어, 무타포어, 에이트 등 5개 종목 경기가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10월20일 충주에서 열리는 2017 전국체육대회 전초전 성격도 갖고 있어 참가선수단은 100% 전력을 다해 순위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대회가 열리는 조정경기장은 화천읍 시가지와 불과 10여분 거리에 있어 선수들이 숙박과 식사를 쉽게 해결할 수 있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화천군은 대회를 앞두고 의료와 구급 지원준비를 마무리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대회 기간 경기시설반과 자원봉사지원반, 수상구조 지원반 등을 운영해 차질 없는 대회 진행도 돕는다.

최문순 군수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경기가 평일에 열리는 만큼 지역경제 기여도도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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