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서... 8개 종목 2천명 참가

국내 레저동호인들의 축제인 2017춘천레저대회가 25일 삼천동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개막됐다.

전국에서 8개 종목에 걸쳐 2,000여명의 선수가 참가, 27일까지 기량을 겨룬다.

이 대회는 춘천시가 주최하고 (재)춘천월드레저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레저 종합 축제이다.

춘천시는 2009년 국내 최대 규모의 레포츠 관련 종합시설인 송암스포츠타운 준공을 계기로 레저 저변확대와 레저도시 홍보,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0년 춘천월드레저대회를 개최했다.

이어 2014년까지 2년 간격으로 국제대회를 개최하다 2015년에는 국내 대회를 신설, 격년제로 국제, 국내대회가 열리고 있다. 국내대회는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 대회는 종목과 시민 체험행사 규모에서 국제대회 수준으로 열린다.

경기종목은 2015년 4개 종목에서 8개 종목으로 늘어났다. 각각 2017춘천레저컵을 공통으로 액션스포츠챔피언쉽, 국제댄스연맹(IDO)코리아댄스컵대회, 전국인라인슬라럼대회, 코리아수상스키오픈대회, 드론레이싱대회, 온로드(ON-ROAD)그랑프리 대회, 전국스포츠클라이밍대회, 전국아이스하키대회를 타이틀로 치러진다.

대회 첫날인 25일 경기는 아이스하키대회만 예정(오전9시~오후9시30분)된 가운데 시민, 관광객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된다. 26일에는 스포츠클라이밍을 제외한 7개 종목, 27일에는 8개 전종목 경기가 있다.

25~27일 인라인경기장 맞은편 레저마당에서는 물놀이시설인 에어바운스, 4D라이더, VR체험 코너가 운영된다.

26~27일에는 서바이벌체험(오전10시~오후6시)과 프리스비 체험, 종합경기장 주차장에서 열기구 체험이 진행되고 26일은 다도체험(오전11시~오후20시) 코너도 운영된다.

관람 프로그램으로는 26일 드론레이싱 시연과 나이트 글로우(NIGHT GLOW, 야간 경관조명)쇼,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라틴댄스 공연, 인라인슬라럼 데몬쇼, 27일에는 스턴트스쿠터대회, 드론 프리스타일 시범이 있다.

의암호 수상스키 선착장 일원에서는 25~27일 낮12시~오후1시30분, 오후6시~7시 두 차례 수상모터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땅콩보트, 바나나보트, 빅마블, 모터보트, 밴드웨건이 마련되어 있다.

무동력 수상체험인 카약, 수상자전거, 딩기요트는 25~27일 오전10시부터 오후7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개막식은 26일 오후 6시30분 인라인경기장 특설무대에서 1시간여 열린다. 빅밴드 낭만콘서트, 최동용 대회조직위원장(춘천시장)의 개회사, 댄스 갈라쇼, 인라인슬라럼 데몬쇼 순으로 진행된다. 문의사항은 대회조직위원회(250-4537)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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