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이 강원도 대표 명품사과 주산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맛과 품질이 뛰어난 고랭지 명품으로 주목받는 정선사과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선사과는 과수원 대부분이 해발 500m 내외의 산간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높은 일교차와 서늘한 고랭지 기후의 영향을 받아 과육이 치밀하고 단단한 사과가 생산되는 것은 물론 맛과 품질, 당도, 색상, 식감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정선사과는 5Kg 한 상자에 평균 4만원을 호가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116ha에서 약3,400여톤의 사과 출하가 예상되어 농가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 작목 개발을 2006년부터 현재까지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정선사과 명품화를 위해 현재 263농가 192ha 규모에서 2022년까지 300ha이상으로 확대하고 연간 9,300톤의 사과생산을 추진해 279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군에서는 정선사과 만의 독특한 맛과 우수성 홍보를 위하여 정선아리랑 가락과 사과 모양을 결합해 역동적이고 컬러풀한 색감으로 싱그럽게 잘 익은 사과를 시각화 한 공동브랜드인 『정선사과』를 개발하여 다양한 분야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신주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전국 최고의 고랭지 명품사과 주산지로 떠오르고 있는 정선사과를 보다 더 발전시키고 품질 좋은 명품 사과생산을 위하여 사과생산기반 유통시설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사과 공동선별 등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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