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에서 영화 ‘스윙키즈’가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스윙키즈’(제작사 안나푸르나필름)는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 신의 손’등을 연출한 강형철 감독의 작품으로 도경수(디오)와 박혜수 주연으로 삼척 근덕면 동막리 일원에 세트장을 조성하여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스윙키즈'는 한국전쟁 중 북한군 포로를 집단 수용했던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우연히 미군부대의 탭댄스에 빠진 북한군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삼척시 근덕면 부지에 포로수용소가 재현된다.

삼척시에서는 세트장 부지 소유주인 강원도개발공사와 토지사용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협의하고 주변 민원 중재 등으로 세트장 조성에 힘을 보탰으며, 고정단역 및 보조출연자 선발 오디션을 위한 장소 제공 등 의 행정 지원을 하고 있다.

한편 영화사에서는 고정단역 및 보조출연자 선발오디션을 9월 9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13시부터 가질 예정으로, 포로 및 전쟁사상자 역할을 수행할 보조출연자는 삼척시민을 대상으로 200여 명 모집하여 연인원 1,500여 명의 일자리 제공의 효과가 발생하게 되며, 촬영관계자 80 ~ 150여 명이 4개월 동안 삼척시에서 체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벌써부터 출연배우 팬들의 촬영지 문의전화가 오는 등 영화와 삼척에 대한 관심이 높아 팬들의 삼척 방문과 제작진의 삼척 체류로 관광․지역경제 활성화 및 삼척시 홍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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