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환경 변화 대응‘속초비전 2035 수립 연구용역’-

속초시가 고속도로의 개통과 철도사업 추진에 따라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는 등 정주여건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도시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과 중장기 미래전략 구상을 위한 대규모 용역에 나선다.

속초시는 지난 5일 ‘속초비전 2035 수립 연구용역’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제안서를 제출한 2개 용역사에 대한 적격여부 심사 및 우선순위 결정을 통해 (재)강원연구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이번 용역은 최근 교통여건 개선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속초시의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전략 구축과 ‘인구 30만의 국제 관광·물류 거점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미래전략 구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주요내용은 ◆속초시 현황여건 및 미래변화 전망 ◆중앙정부 및 강원도, 인근지자체의 발전계획 등과 연계한 속초발전 잠재력 분석 ◆ 속초시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특화 발전전략 및 실행계획 도출 등 이며, 시간적 범위는 2018년부터 2035년까지로, 2020년까지 단기계획과 2035년까지의 중장기 계획으로 나뉘어 수립되게 된다.

속초시는 용역수행을 위해 시가 갖고 있는 대·내외적 위상과 역할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 속초시정이 우선적으로 추구해 나가야할 정책과제 발굴을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속초시가 추구해 나가야할 바람직한 미래상을 정립, 참신한 아이디어의 발굴과 실행력 확보를 위해 지역 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과 시청 실무부서의 실무추진단을 구성하여 용역사와 함께 용역을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실시하게 되는 ‘속초비전 2035 연구용역’은 도시공간구조 재편 및 발전방향 정립을 위한 ‘2035 속초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 계획’,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에 따른 역세권 개발방향 정립을 위해 실시 예정인 ‘역세권 개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등을 모두 포괄하는 속초시 차원의 최고 행정계획으로서의 성격을 갖고 있는 만큼 용역수행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번 속초비전 2035 수립 연구용역은 동해· 동서고속도로 개통과 동서고속화철도의 사업추진을 이끌어낸 시민들의 열의가 바탕이 되어 실시되는 속초시의 미래발전을 위한 첫 단추로서 앞으로 다가온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북방경제 시대’, ‘남북통일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실행력 높은 선도사업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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