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올 시즌 스플릿 라운드 홈경기를 춘천에서 개최한다.

강원FC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정규리그 홈경기 13경기를 개최했다. 13번의 홈경기에서 홈 6경기 무패행진, 19경기 연속 득점 기록 등 새로운 역사를 통해 올 시즌 목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향해 전진했다. 강원FC의 아시아 무대를 향한 질주는 춘천에서 계속된다. 오는 10월 14일부터 시작되는 K리그 클래식 스플릿 라운드부터 춘천 송암레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승리의 기쁨을 전한다.

강원FC가 올 시즌 홈 경기장으로 사용한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오는 10월 중순부터 대대적인 보강에 돌입한다. 강원FC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강원도 18개 시·군 전체에 축구를 통한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스플릿 라운드 경기 춘천개최를 결정했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스플릿 라운드는 오는 10월 14일부터 11월 19일까지 5경기가 진행된다. 정규리그 33라운드 동안 거둔 성적을 바탕으로 1위에서 6위까지 상위 스플릿, 7위에서 12위까지 하위 스플릿으로 나뉜다. 상위 스플릿은 우승팀부터 3위까지 주어지는 ACL 진출권을 획득하는 팀이 결정된다. 하위 스플릿은 K리그 챌린지로 내려갈 구단이 결정된다. 현재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 6위에 위치한 강원FC는 춘천에서 펼쳐지는 경기를 통해 ACL 진출권을 향해 나선다.

강원FC가 춘천에서 진행 할 스플릿 라운드 홈경기 수는 속하게 될 그룹에 따라 결정된다. 강원FC는 같은 스플릿 그룹에 속한 상대 팀과 올 시즌 정규 라운드에서 치른 홈·원정 경기를 계산해 적게는 2경기, 많게는 3경기를 춘천 송암레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소화한다.

앞서 강원FC는 춘천 송암레포츠타운 주 겅기장에서 2018시즌 홈경기 개최를 결정했다. 많은 축구팬과 강원도민의 관심 속에 춘천에서 펼쳐질 경기를 준비했다. 하지만 강원FC가 펼칠 춘천에서 활약은 내년이 아닌 올해로 앞당겨졌다. 강원FC는 오는 10월부터 펼쳐질 스플릿 라운드에서 강원도 18개 시·군을 축구를 통해 아우르는 ‘위대한 연합’ 정신을 바탕으로 아시아를 향한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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