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봉포항과 켄싱턴리조트를 연계한 일대가 걷고 싶은 해풍거리로 탈바꿈한다.

고성군은 2015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에 봉포리 일대가 선정됨에 따라 국비 21억6천만원, 군비 33억5천7백만원 등 총55억1,700만원을 투입, 내년까지 봉포 해안도로의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는 ‘해풍거리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지역소득증대, 지역경관 개선 등의 분야로 접경지역 주민의 정주환경 개선 및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협소한 봉포 해안도로의 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하는 사업으로 20,982㎡ 부지에 벤치와 파고라정자, 음수대, 광장 등 편의 및 휴양시설을 갖춘 해풍공원과 1,737㎡의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며, 봉포 해안도로 769m를 폭 8~9m로 확포장하고, 국도 7호선(봉포삼거리)과 봉포 해안도로에서 공원으로 진입하는 3개의 소도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총사업비 31억4000만원을 투입해 켄싱턴리조트 인근 해당화 공원 부지에 친환경로컬푸드매장을 갖춘 친환경로컬푸드 공원을 조성함으로써 해풍거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관광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여기에 주말에는 문화예술단체들의 공연 및 벼룩시장, 야간에는 야시장과 이벤트 행사 등을 운영해 콘도와 봉포를 찾는 외지인들이 아름다운 해풍거리를 거닐며 봉포항 등으로 유입되면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봉포항과 콘도를 연계한 걷고 싶은 해풍거리를 조성하여 지역의 명소로 만들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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