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봉의 기백 천년을 넘나들다

제34회 태봉제 사진자료

‘태봉의 기백이여~’

철원군민의 화합과 풍년농사를 자축하는 축제의 장 ‘태봉제’가 10월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철원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철원군(군수 이현종)이 주최하고 철원군축제위원회(위원장 정일산), 제6보병사단이 주관하는 제35회 태봉제는 ‘태봉의 기백, 천년을 넘나들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올해 태봉제는 행사장내 태봉국 옛거리를 재현해 역사문화의식을 고취하면서 군민의 대표 축제로서 브랜드 가치 향상을 꾀한다.

12일 개막을 알리는 태봉제례를 시작으로 평화통일기원합수제, 철원오대쌀 요리경연대회, 궁예왕 어가행렬 등 화려한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식전행사로 머슴날 놀이 공연이 특설무대에서 선보이며, 궁예왕 즉위식, 대북타고 등 태봉국 건국을 주제로 한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축제 이틀째인 13일에는 지역내 중학교 6개 팀이 출전하는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학교 대항전이 새롭게 펼쳐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인기 작가 황석영이 출연하는 토크콘서트와 팬싸인회도 주민들에게 의미있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축제 마지막날인 14일 철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는 명랑운동회와 읍면 입장식 퍼레이드가 열린다. 이후 릴레이 계주 등 체육경기를 마치고 폐막공연과 경품추첨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최고의 축제이자 화합의 장, 태봉제가 화려한 개막을 앞두고 있다”며 “어린아이에서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축제에 오시면 철원의 가을을 만끽하며 여유로움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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