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면적 2,587㎡,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체력측정실 등 구축 -

- 총사업비 95억원 투입해 2016년 10월부터 착공, 내년 3월 준공 예정 -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민체육센터 건립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양양종합운동장 인근에 추진 중인 국민체육센터 건립공사의 외부 골조작업이 마무리단계에 들어서는 등 5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내년 3월에는 준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성된 종합운동장과 농구장, 풋살장 등과 더불어 생활체육 활성화 및 군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내년 9월에는 양양군 최초로 도 단위 이상의 종합체육대회인 ‘제26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사업으로 추진된 양양국민체육센터는 국비 등 총 95억원의 사업비로 종합운동장이 조성된 양양읍 구교리 160번지 일원에 연면적 3,527㎡, 건축면적 2,587㎡,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난해 10월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지하 1층에는 기계․전기실이 시설되고, 지상 1층에는 다목적 체육관(1,262㎡)과 행사준비실(109㎡), 샤워․탈의실(64㎡), 체력 단련실(132㎡), 체력 측정실(31㎡) 등이 들어서며, 지상 2층에는 362석 규모의 관람석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 공간인 다목적체육관에는 농구 경기장 1면과 배드민턴 경기장 8면, 배구장 1면으로 호환 사용이 가능한 체육시설과 각급대회 유치를 위한 전광판, 모노트랙 조명장치, 무대 스크린, 방송 및 음향시설이 설치된다.

또 체육경기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행사 유치를 위해 1층에 수납식 관람석 156석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종합운동장 내에 조성 중인 공공테니스장 건립공사도 올해 11월경 준공될 전망이다. 총 19억원의 사업비로 코트 8면과 연면적 134.84㎡ 규모의 클럽하우스 1동을 설치 중으로 공사가 마무리되면 기존 낙산 테니스장과 해오름 테니스장을 이전해 스포츠시설을 집적화한다.

이성섭 문화관광과장은 “종합운동장에 이어 국민체육센터까지 준공되면 양양군에도 대규모 체육인프라가 구축되는 셈이다”며, “사이클경기장, 수산항요트마리나 등 기존 시설과 연계해 도단위·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적극 유치하는 한편,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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