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차 문화의 발상지인 ‘한송정’에서 「제16회 한송정 헌다례와 들차회」가 개최된다.

강릉동포다도회(회장 이명숙) 주관, 오죽헌/시립박물관(관장 원제훈) 주최, 공군 제18전투비행단(단장 이명희) 후원으로 10월 12일(목) 오후 2시 공군 제18전투비행단 영내에 있는 한송정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최명희 강릉시장, 조영돈 강릉시의장, 이명희 제18전투비행단장 등 기관·단체장과 전국 다도회원 및 일반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부 헌다례(신라 화랑께 차를 올리는 행사)와 제2부 들차회(참가자 모두 준비한 차를 함께 맛보는 행사) 순서로 이뤄진다.

한송정은 신라 화랑들이 차를 달여 마시며 수련하던 곳으로 헌다례와 들차회를 통해 우리 고유의 다(茶) 문화를 소개하고, 차 문화 발상지인 한송정을 대내외에 널리 알림으로써 강릉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리의 전통문화 계승 및 다도예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송정 헌다례와 들차회는 매년 민·관·군이 공동으로 주관·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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