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절서비스 부분, 전년 대비 소폭 향상 68.1점 → 70.2점 -

강릉시는 강릉원주대학교(관광경영학과 최웅 교수)를 통해 관내 음식점의 서비스 수준과 고객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강릉시민 500명과 강릉시 방문객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1:1 개별면접 방식을 통해 실시됐다.

조사에 의하면 2017년 강릉시 음식점 친절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70.2점으로 2016년 68.1점보다 2.1점 높아졌으며 6년 동안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강릉시 방문객을 살펴보면 레저·관광으로 방문하는 응답자(53.2.%)가 가장 많았으며, 음식점 재방문 의사에 대한 설문에서 강릉시 방문객이 가장 많은 응답을 보인 항목은 보통수준(78.3%)으로 비추어 볼 때 음식점 서비스 향상과 더불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확충해 2018 동계올림픽 이후에도 다시 찾는 도시가 되도록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공간의 위생·청결상태 부분에서는 67.1점으로 첫 조사 시 59점과 비교하면 5년 사이에 8.1점이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관광도시와 더불어 국제대회 개최도시로서 음식점 위생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위생 점검 활동을 대폭 증가한 결과로 판단된다.

또한, 음식점을 이용하는데 있어 정보를 얻는 주요 수단으로는 전년도와 비슷한 인터넷·SNS가 가장 많은 45.8%를 차지했다. 이는 디지털 기기와 인터넷 환경의 발달로 인해 앞으로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소비자의 올바르고 정상적인 선택권 확보를 위해 온라인 상 무분별한 허위광고에 대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될 것으로 보인다.

강릉시는 2018 동계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전년도 대비 개선활동의 효과 검증과 동시에 미비점의 보완과 관리 방안을 심층적으로 모색해 식품접객업소 서비스 및 위생환경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2012년부터 2017년 현재까지 6년간 강릉음식점의 서비스개선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문제점 진단 및 개선을 통한 올림픽 개최도시로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 결과 친절서비스 및 위생수준 등 각 부분에서 만족도가 향상되고 있는 것은 그동안 강릉시보건소에서 실시한 위생 점검 및 친절 교육의 성과와 함께 외식업소를 운영하는 영업주 및 종사자들의 노력의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더 많은 외식업소가 위생적이고 친절한 강릉음식점 만들기에 동참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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