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 평창, 강릉에 132km「올림픽 아리바우길」공사 착공 -

강원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하여, 개최도시인 정선과 평창, 강릉을 하나로 잇는 세계적인 명품 트레킹 코스「올림픽 아리바우길」조성공사를 본격 착공했다고 밝혔다.

「올림픽 아리바우길」은 총 3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올림픽 특구사업으로, 올해 6월 강원도에서 브랜드 개발(BI)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여, 정선지역은 8월에 착공하였고, 강릉지역은 11월에 착공할 예정이며, 2017년 상반기에 전구간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올림픽 아리바우길」은 올림픽(평창)+아리랑(정선)+바우(강릉바우길)이라는 의미가 합쳐져 평창의 역사적인 올림픽 개최와 강원도를 대표하는 지역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것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여「올림픽 아리바우길」이 선정되었다.

트레킹코스는 시점인 정선 5일장부터 종점인 강릉 경포대 해변까지 총 연장 132km에 걸쳐 9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에 개발하는 트레킹 코스는 매력적이고 대표적인 강원 지역의 문화‧경관‧역사 자원들을 그대로 살려 끊어진 노선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하고, 옛길 복원, 숨겨진 길의 활용 등으로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하는 한편, 지역의 공공시설 및 쉼터를 최대한 이용하고 부족한 지역에는 전망데크, 편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림픽 아리바우길」을 걸으면서 정선5일장(전국 최대 규모의 민속장으로 1966. 2. 17. 처음 열림), 나전역(과거에는 인근광업소의 화물수송이 활발했으나 폐광으로 인해 현재는 무인역으로 운영), 아우라지역(현재는 여객열차가 운행하지 않고 레일바이크 구간으로 운행 관광코스 활용), 구절리역(레일바이크를 타고 아우라지역으로 되돌아가는 코스로 편도 및 왕복 운행), 노추산(유교와 관련이 깊은 산으로 노나라 공자와 추나라 맹자를 기리는 산), 모정탑길(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노추산 자락에 3,000개의 돌탑골이 있는 곳), 안반덕(국내 최대 고랭지 채소단지로 구름 위의 땅‧힐링의 명소로 알려진 곳), 대관령 선자령‧옛길, 오죽헌, 경포대 등 평창, 강릉, 정선의 주요 관광지를 관람하며 즐길 수 있다.

도 관광개발과 관계자는 “「올림픽 아리바우길」은 코스마다 역사‧문화 및 주변 관광지와 연계되어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트레킹 코스로 만들어질 것이며, 내년에는 걷기축제와 다양한 지역관광상품을 연계한 탐방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올림픽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 선수단 등에게 우수 관광자원을 제공하는 한편, 올림픽 이후에도 올림픽 유산으로 관리운영토록 하면서 지역관광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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