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강릉단오제위원회 홈페이지

인문도시 강릉에서 11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2017 인문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인문축제는 1일 오후 2시 명주예술마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인문학, 관용과 성찰의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개최되며, 강릉원주대학교와 강릉시가 지난 7월 교육부 주관의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돼 3년간 진행할 인문도시 사업의 시작이 되는 행사이다.

먼저, 1일 개막식에서는 ‘강릉 역사문화 길 선포’ 및 개막식 강연과 학술발표회가 펼쳐지며, 전시행사로는 ‘강릉역사문화 풍물사진전’, ‘강릉이 배출한 명저·명작 전시회’ 등을 선보인다.

또한, 2일부터 4일까지 강릉대도호부 관아에서는 강릉관노가면극, 강릉무속악, 강릉농악, 강릉학산오독떼기 공연, 강릉사천하평답교놀이, 강릉건금마을용물달기 등 관용과 화합의 전통을 이어온 ‘강릉 무형문화 한마당’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3일 강릉원주대학교에서는 ‘강릉 청년인문학 독서토론대회’가 진행돼 강릉지역 4개 대학 인문학 모임의 뜨거운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강릉원주대 관계자는 “문향과 예향의 도시 강릉에서 펼쳐지는 인문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자연·역사·인물·문화에 깃든 인문정신을 일상 속에서 맘껏 향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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