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에서는 지난 10월 13일 “페놀이 토양에서 40.88~75㎎/㎏이 검출되어 기준보다 무려 19배가 넘는 오염치, 지하수에서도 30.4~43.5㎎/ℓ가 검출되어 기준보다 무려 8,700배가 넘는 오염치가 나왔다.”고 박창근 교수의 조사 결과서를 첨부하여 보도자료로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환경부 주관 하에 국립환경과학원이 중심이 되어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서울대 NICEM, 한국농어촌공사 공인 4개 검사기관 연구관 입회하에 당초와 동일한 3개소와 추가 3개소를 포함하여 총 6개 지점에 대하여 토양·지하수 시료 채취 후 재검사 분석을 하였다.

공인 4개 검사기관의 재검사 및 분석 결과, 조사한 총 6개 지점에 대하여 페놀이 토양에서 불검출 또는 0.39~1.13㎎/㎏으로 모두 정화기준 4㎎/㎏ 이내로 조사 되었으며, 지하수는 0.060~1.383㎎/ℓ로 나타나 매우 낮은 정화기준 0.005㎎/ℓ를 감안하면 정상적인 정화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소에 대하여는 재검사 분석 결과, 당초 검사와는 많은 차이는 없으며, 조사지점 중 산업단지 조성 시 반입된 토사로 성토된 부지와 하천 부지로 성토 되지 아니한 원지반으로 낙풍천과 주수천의 삼각주로 인하여 비소가 자연 퇴적된 것으로 판단되며, 반입 성토부지 중 일부 기준 초과된 부분에 대하여 현재 토양정화 작업 중에 있다.

또한 환경운동연합 및 박창근 교수는 검증되지 않은 결과를 가지고 ㈜포스코 마그네슘 공장이 페놀 유출사고가 발생한지 3년이 지난 현 시점에도 페놀 정화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 하였으나,

재검사 분석 결과에서 확인 된 바와 같이 토양에서는 페놀, 석유계총탄화수소(TPH) 모두 기준 이내로 순조롭게 정화작업이 진행되어 내년 6월까지 정화 완료 할 계획이며, 지하수정화 작업은 정화기준 0.005㎎/ℓ으로 정화하기 위하여 산소 및 질산나트륨 지중 투입 등 생물학적 정화작업으로 2023년 3월까지 완료 할 계획이다.

사고 발생 3년이 지난 현재, 오염 여전, 오염 정화작업 부실, 왜곡된 분석결과 제출, 검증기관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환경운동연합 및 박창근 교수가 주장한 사항에 대하여는 ㈜포스코 및 정화작업을 하는 ㈜포스코건설과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재검사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높은 수치가 나온 당초 시료 의뢰과정에 대한 의혹제기 등 법적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강릉시에서는 ㈜포스코 오염정화 작업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에도 ‘부실정화과정 묵인 한다.’는 등으로 확인되지 아니한 사실을 보도자료를 통하여 언론에 제공 유포하는 행위에 대한 대책방안을 강구하고, ㈜포스코 정화작업에 대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검증 등을 거쳐 빠른 시일 내 정화작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 할 계획이다.

한편 옥계면 주민들은 “당초 시료채취 의뢰과정 의혹제기와 함께 확인되지 아니한 높은 오염수치 자료 등이 각종 언론에 보도가 되어 옥계면 지역 농산물 판매 부진 등과 옥계면 지역 브랜드 가치 하락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행위를 한 당사자들에게 피해 보상 등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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