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

7박 8일간 진행된 ‘정상외교 슈퍼위크’가 막을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시작으로 시진핑 주석-리커창 총리와의 연쇄 회담, 아시아-태평양 주요 정상 및 동남아시아,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정상 회담 등 숨 가쁘게 이뤄진 정상외교를 매우 성공적으로 마쳤다.

북핵 해결을 위한 공조 강화 및 외교 다변화와 더불어 아세안 국가들과의 교역 확대 및 사람중심 평화공동체 구축 등 아세안을 새로운 번영의 축으로 만들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 남방정책’ 등 외교적·경제적 지평을 넓힌 정상외교였다.

특히, 다시 한 번 확인된 굳건한 한미동맹을 비롯하여 미래지향적 한중 관계 논의 등 외교적 훈풍을 만들어낸 것은 한반도를 둘러싼 엄중한 안보상황 해결의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이다.

중국 최대의 인터넷 쇼핑 축제인 광군제에서 그 동안 고전하던 한국 제품의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는 등 한중 관계 복원 움직임의 효과가 즉각 드러난 만큼, 한중 관계 정상화는 우리 경제 회복세에도 큰 탄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제 정부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며, 야당 역시 오로지 국익만을 보고 대승적인 협조를 해주길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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