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농가 외 소규모 하천과 저류지에도 방역실시, AI 발생요인 전면 차단

최근 전북 고창, 순천만에서 고병원성(H5N6) AI(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가운데 양양에서도 AI가 검출되자 최명희 강릉시장은 11월 21일(화) 동계올림픽 및 가축방역 관계자들을 긴급 소집해 AI 방역대책 및 방역점검을 통한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선제적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시는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가금농가에 대한 소독을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주 3회 이상 방역을 실시하고, 철새 도래지, 소규모 하천, 저류지 등 철새가 활동하는 주변에 차량을 이용해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강릉시는 현재 AI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강릉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해 상황전파 등 만일의 사태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행정지원 인력과 퇴직한 방역전문가, 관련 기관·단체의 장비 및 인력을 총 동원해 AI가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을 모두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또한, 철새 도래지 및 올림픽 경기장 주변 반경 3km 이내 가금 휴식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남강릉 IC 거점소독장소를 더욱 강화해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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