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교육감, 28일 기부자에게 감사패 증정”

작은학교 희망 만들기에 동참하는 의미로 강원도 영동 지역 8개 학교에 페인트 도색 기부를 한 기부자가 있어 화제다.

노루표페인트 대리점 및 ㈜우리도건 대표로 재직하고 있는 김재식 씨는 2013년부터 강원도 농어촌에 소재한 통폐합 및 폐교 대상 작은학교 희망만들기를 위해 꾸준히 페인트 도색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김재식 씨가 아름다운 색채를 입힌 학교는 강릉옥천초 운산분교를 비롯한 8개 학교다.

도교육청은 김재식 씨가 학교내ㆍ외부 도색을 위해 쓴 페인트와 도색 작업 인건비 등 교육기부의 가치가 약 2억6천만원에 달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김재식 씨는 학교 특색에 맞는 디자인을 직접 구상·설계하는 한편, 색상과 재질이 우수한 고급 페인트(미국산 펩톤)를 사용하는 등 그 정성도 남달라 눈길을 끈다.

도교육청은 자신의 재능을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기꺼이 기부하는 모습이 사회의 귀감이 되고, 더불어 학교환경 개선을 계기로 동문과 지역사회가 학교 살리기에 적극 참여하는 등 그 기여도가 크다고 판단해, 민병희 교육감이 기부자에게 직접 감사패를 증정할 계획이다. 감사패 증정은 28일 오후 4시에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이루어진다.

김재식 기부자 교육기부 내역 □ 2013년 양양 회룡초등학교 외부 도색 (2,000만원), 2014년 양양 상평초공수전분교장 내·외부도색 (3,000만원), 양양 현성초등학교 내·외부도색 (3,000만원), 2015년 양양 조산초등학교 내·외부도색 (4,000만원), 강릉 강릉보육원 외부 도색 (1,000만원), 2016년 양양 송포초등학교 외부도색 (2,500만원), 2017년 양양 상평초등학교 내·외부도색 (4,500만원), 양양 현북초등학교 외부도색 (3,000만원), 강릉 옥천초운산분교장 내·외부도색 (3,000만원)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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