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11월 18일(금) 시청 소회의실에서 ‘2016년 하반기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를 개최하고, 올해 민관 협력을 통해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에 대한 자문과 정책제안 등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강릉시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위원장 김철래 강릉시부시장)는 유관기관과 함께 강릉지역 다문화가족 지원과 관련한 민관 협력을 활성화하고자 2012년 8월부터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시와 시의회, 교육청, 경찰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보건소, 여성단체대표, 권익증진관련상담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 자조모임대표단 등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강릉시 2016년 다문화가족지원 사업실적과 2017년 사업계획을 보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특히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이 시민과 더불어 함께 성장하고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정책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과 지역자원 연계 등 유관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2017년부터 건강가정과 다문화가정 지원센터 기능을 통합 운영하면서, 맞벌이가정 일·가정 양립지원, 한부모·조손가족 가족역량 강화사업, 다문화가족 자녀성장사업, 찾아가는 부모교육 등 종합적인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다문화가족 통·변역서비스, 이중언어지원, 모국방문, 다문화가족 나눔 봉사단 운영, 가족통합지원교육 등은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출산, 교육 등에 더욱 세심한 배려를 할 계획이다.

김철래 강릉시부시장은 “현재 강릉시 다문화가족은 25개국 658세대로 언어와 문화가 달라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을 위해 초기적응 및 정착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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