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동 퇴계CGV 사거리 일원... 보육선도도시 사업으로

학교를 오가는 길이 안전해진다. 춘천시는 보육선도도시 사업의 하나로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가는 길’을 시범 조성한다.

첫 사업지는 성림, 성원초등학교, 대룡중학교 학생들이 이용하는 퇴계CGV 사거리 일원이다.

장애, 연령, 성별, 계층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편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제공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개념을 적용, 가로 시설, 횡단보도 등 등,하굣길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5억원을 들여 내년에 사거리 사방 1km를 대상으로 사업을 한다. 보행에 지장을 주는 가로시설물을 정비하고 아이들 감성에 맞게 친근감 있는 거리환경을 조성한다.

횡단보도는 보다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턱을 만들어 차량 주행 속도를 늦추는 방식을 도입한다.

공원 입구 및 주변 후미진 공간은 개방형으로 바꾸어 자연감시기능을 높이고, 어두운 구간은 거리 조명을 추가 설치하여 밝게 개선한다. CCTV도 확대 설치한다.

교통, 도로, 정보통신, 건강관리, 건축, 춘천경찰서, 도로교통공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시 관련 부서와 전문기관의 협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시범 조성 후 효과를 분석, 다른 학교 주변 거리에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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