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향교 충효관에서 유림과 주민 200여명 호응

홍천군과 한국음악협회홍천군지부(지부장 김형목. 이하 홍천음악협회)는 8일 홍천향교 충효관에서 열린공간 작은 문화예술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문화예술공연에는 노승락 홍천군수, 신동천 홍천군의회 의장, 신영재 강원도의회 의원, 최수옥 홍천향교 전교, 홍천향교 원로유림 및 청년유도회와 가족 등 200여명과 홍천음악협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전국적인 붐업과 열기확산 및 성공개최를 위하여 마련되었다.

김채은 홍천음악협회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홍천아무르앙상블, 통키타 징검다리, 용오름아코디언, 오카리나 박병각씨, 알토색스폰 장석용씨의 연주와 보컬 박용식·송현주·김진씨 등이 홍천 팔봉산을 주제로 만든 노래와 평창동계올림픽 주제가와 대중가요 등으로 공연하여 원로 유림들이 한국 고유의 멋과 흥이 어우러져 동계올림픽 붐업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용오름아코디언(단장 최환호) 연주팀은 홍천군 서석면에 귀농·귀촌한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중심이 되어 구성된 팀으로 더욱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오카리나와 색스폰 연주에는 관람객들이 박수로 함께 호흡하며 리듬을 함께하는 등 신바람 나는 문화예술공연을 펼쳤다.

홍천음악협회는 지난 9월부터 홍천군 10개읍·면을 순회하며 문화예술공연과 평창동계올림픽 퀴즈 등으로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향유 및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오는 20일에는 홍천무궁화합창단(단장 윤성일)의 공연과 29일에는 소외계층과 이웃을 돕기 위한 송년음악회를 홍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홍천향교 최수옥 전교는 “원로 유림들과 청년유도회원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뜻깊은 공연을 펼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특히 원로님들이 평상시 접하시기 어려운 공연으로 더욱 귀중한 시간이 된 듯하고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전국 향교와 유림들께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김형목 지부장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문화올림픽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홍천군민들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홍천예술인들은 물론 홍천군민이 함께하는 만큼 전국적인 붐업 확산과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이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과 동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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