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댐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며 걷을 수 있는 횡성호수길에 나무를 이용한 다양한 인형과 곤충 모형 등이 설치돼 둘레길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횡성군은 횡성호수길 제5구간인 구방호수길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폐목을 활용한 작은 화단 23개소를 조성하고 나비와 귀뚜라미 등 나무곤충 모형을 제작해 설치했다. 또 둘레길 곳곳에 이용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나무 벤치 7개소와 자작 나무인형 16개를 설치해 포토존을 조성했다.

구방호수길은 망향의 동산을 출발해 4.5km구간을 돌아보는 코스로, 산과 호수길이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호수풍광을 볼 수 있어 주중에도 관광버스를 이용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

군은 구방호수길을 횡성의 대표적인 명품길로 만들기 위해 수자원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호수 전망대 설치와 테마공원 조성 등 구방호수길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연친화적인 호수길을 조성해 횡성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힐링과 함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대한민국 명품 둘레길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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