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 희망나눔 봉사단은 지난 11월 19일(토) 사천면 미노리 독거노인 가구의 집수리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날 봉사단은 거동이 불편함에도 외부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담장을 돌아가야 했던 어르신 주택의 담장 일부를 헐고 화장실로 바로 통하는 출입문을 만들어 드렸고, 재래식화장실에 좌변기를 설치해드려 조금이라도 이용하기 편하도록 배려해 드렸다. 또한 집안의 스위치도 어르신의 키에 맞춰 위치를 조절해 드리고, 치울 엄두를 내지 못해 쌓아놓은 쓰레기들을 모두 정리해 드렸다.

봉사단은 강릉아산병원 시설팀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매월 1회(토)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을 찾아 옥내·외 페인트칠, 전기배선교체 작업 등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거동이 불편하고 건강이 좋지 않아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고 있는 어르신은 자식처럼 집안 구석구석을 살펴봐드리며 구슬땀을 흘린 봉사단의 노력이 헛수고가 되지 않도록 건강히 지내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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