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 태백, 춘천과 함께 4곳 확정

문재인정부 핵심 국정과제로서 5년간 50조원의 규모로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도내 4곳이 확정되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쇠퇴된 도시의 주거복지 실현, 도시 경쟁력 회복과 사회 통합, 일자리 창출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도시 활력 제고를 위한 지자체와 커뮤니티 주도의 지속가능한 도시혁신 사업으로 12월 14일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를 확정 발표했다.

도내 9개 시·군에서 지난 10월 25일 총 17곳에 대한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참가했으며 서면평가, 현장실사, 종합평가와 국토부의 적격성검증을 통해 우리동네살리기형은 동해시, 주거지지원형 태백시, 일반근린형 춘천시, 중심시가지형은 강릉시가 최종 확정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강원도 박재명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공모는 준비할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열심히 참여한 시·군의 노력과 협조에 감사하다면서 2018년 상반기 신규사업 공모가 계획되어 있는 만큼 도에서도 시․군의 도시재생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군에서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유형별 대상지를 꾸준히 발굴하고 지역주민들과 충분히 논의하여 실현 가능한 사업계획을 준비한다면 많은 대상지가 도시재생 사업에 선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함께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지역은 내년 6월까지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 절차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여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승인 받은 후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앞으로 강원도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업무에 적극 대응하고자 지난 10월 3명을 충원한 도시개발재생팀을 내년 초 과단위의 조직으로 확대하여 체계적·안정적·지속적인 강원도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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