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도내에서 최초로 전일제로 운영하고 있는 ‘횡성군 독거노인지원센터’가 지역 내 독거어르신의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횡성군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빠른 속도로 늘어가는 독거노인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에도 군비 3억 5천만원을 추가로 편성해 독거노인센터의 생활관리사 근무시간을 전일제로 시행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의 독거노인을 위한 안정망을 구축하고 사회적 돌봄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2007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횡성군 독거노인지원센터는 총 27명의 직원이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응급안전돌봄서비스’, ‘효도교통편익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노인돌봄기본서비스’는 21명의 서비스관리자와 생활관리사가 관내 1,400여 독거노인의 안부 확인 및 주기적 방문으로 생활실태를 점검하고 지역 내 복지자원과 신속하게 연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특히 여름철과 겨울철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이에 따른 대처로 매일 안부 확인을 하며 건강을 체크하는 등 어르신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응급안전돌봄서비스’는 5명의 응급관리요원이 응급안전알림서비스 모니터링을 통해 가정 내 화재‧가스감지 및 응급호출 등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해 독거노인의 일상생활 안정과 사고예방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효도교통편익서비스’를 통해 전담인력 1명이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병원 및 관공서 방문을 위한 차량을 지원하고 있으며, 서비스에 누락되는 대상자가 없도록 매년 독거노인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군은 독거어르신의 응급안정망을 구축하고 응급장비의 노후화에 따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국비 1억8천만원, 도비 4천만원, 군비 1억4천만원 등 총 3억6천만원을 확보해 내년 1,100여대의 응급장비를 모두 교체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화에 동참하고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여 독거어르신 복지서비스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센터 직원들을 무기계약직으로 연차적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어, 직원의 처우개선을 통한 근무 만족도가 복지 체감도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환 주민복지지원과장은 “노인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어르신 복지정책이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도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은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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