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제윤경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북한이 도발을 멈출 경우 한미 연합군사훈련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미연합사 역시,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지원하고, 동맹국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평창 올림픽 기간 한미 군사훈련 중단 제안 취지를 공감하고 적극 환영한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되기를 희망한다.

그동안 올림픽, 월드컵, 남북단일팀 등 스포츠는 한반도의 위기 때마다 새로운 대화 창구를 여는 계기가 되어왔다.

평창올림픽이 불과 50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연기되면 또 다시 스포츠를 통해 한반도 평화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결정이 북한의 도발이 없다는 전제로 진행될 것인 만큼 북한 역시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해주길 바란다.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는 무력도발보다는 남북대화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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