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횡성군 제공>

횡성의 대표적 관광지로 꼽히는 병지방 오토캠핑장이 새롭게 단장돼 더욱 인기를 끌 전망이다.

횡성군은 ‘작고 아담한 병지방마을 벽화 및 조형물(포토존) 제작설치사업’으로 사업비 총 8천만 원을 투입해 병지방 오토캠핑장 내에 다양한 조형물과 트릭아트, 포토존 등을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강원도 ‘2017 우리마을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돼 3천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하게 됐다.

군은 밋밋했던 캠핑장 내 산책로와 빈 공터에 캠핑장을 찾는 가족단위 야영객, 특히 어린이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동물 조형물이 가득한 정원과 개구리 캐릭터 벤치를 설치했다. 기존 아치형 나무 산책로에는 아크릴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가족, 연인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장소를 조성했다.

또한 소나무가 있는 공간에 거울 기둥을 설치해 주변 자연경관을 담을 수 있는 이색적인 포토존을 조성했으며, 산책로 주변 정자에는 연못 트릭아트를 그려 더운 여름철 관광객들에게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각적 재미를 제공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 개장한 횡성 병지방 오토캠핑장은 갑천면 어답산로 516 일대 62,227㎡에 A구역(산뒤골) 37면, B구역(양지말) 56면, C구역(당거리) 26면 등 총 119면의 캠핑 사이트와 샤워장, 취사대 등을 갖추고 있다. 캠핑장 옆으로 흐르는 병지방 계곡의 맑은 물과 어답산, 횡성호 등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어우러져 여름철 대표 관광지로 정착한 병지방 캠핑장은 올 한해 1.6만명이 넘는 야영객들이 방문하며 1억2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영배 기획감사실장은 “이번에 다양하고 재미있는 볼거리로 새롭게 꾸며진 병지방 캠핑장이 우리 군의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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