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호 야간경관조명 설치 착수... 최첨단 레이저쇼 연출

의암호 소양강스카이워크 일대가 빛의 명소가 된다.

춘천시는 의암호 야간 경관조명 설치 사업에 따라 내년에 19억원을 들여 1차 구간 사업을 벌인다.

이 사업은 2020년까지 50억원을 투입, 의암호 둘레를 2개 구간으로 나눠 각각 특색 있는 형태와 방식의 야간 조명을 설치하는 것이다.

사업구간은 △소양강스카이워크~ 소양2교 △의암공원 일대다.

지난 11월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에 소양강스카이워크~ 소양2교 구간부터 착수한다.

소양강스카이워크에는 최첨단 레이저쇼를 연출하는 조명이 설치된다.

기존 직선 형태의 레이저 조명과는 달리 화면에 다양한 영상을 표출하는 방식이다.

또 스카이워크 상단에 카메라를 설치해 관광객의 동작을 인식, 무선 통신을 통해 최근 설치된 소양2교 영상 조명인 미디어파사드에 영상을 연출한다.

봉의산 소양정도 바닥 조명 기법으로 색색의 빛으로 채색한다. 내년 9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2019년에는 2차 구간(공지천 의암공원 일대) 사업을 벌인다.

정순자 경관과장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구간에 도시와 호수의 특색을 살린 입체적인 조명을 설치하면 야간관광 코스가 만들어져 체류형 관광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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