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전지훈련팀의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 전지훈련 홍보용 책자를 제작하여 전국 초·중·고, 대학선수단, 실업팀, 프로팀, 시군구체육회와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한다.

책자에는 강릉을 방문하는 팀에게 지원하는 다양한 인센티브와 실내·외 체육시설 현황에 대한 소개(주소, 규모, 관람석, 주차대수 등)를 사진과 함께 게재 했으며, 혹서기·혹한기 실외에서 운동이 불가할 때 선수들의 기초 체력훈련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공용 웨이트트레이닝센터도 소개하고 있다.

또한 강릉에 짓고 있는 2018동계올림픽 시설도 조감도와 함께 시설규모, 경기종목도 소개하고, 강릉에서 개최되는 전국 단위의 체육대회와 새롭게 개장한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및 주요 관광지, 강릉의 대표적인 먹거리·특산물도 간략히 소개하고 있다.

책자의 표지에는 성덕초, 주문진중, 강릉제일고 출신으로 2002년 월드컵축구 스타인 현 성균관대 축구부를 이끌고 있는 설기현 감독이 표지 모델로 나와 ‘제일 강릉’을 상징하는 ‘엄지척’을 하고 있다.

설기현 감독은 강릉시의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한 촬영 제안을 흔쾌히 승낙하며 표지 모델이 되어 주었고, 감독이 된 이후인 올해 7월에도 선수들을 이끌고 강릉에 전지훈련을 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강릉을 찾아 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동계올림픽 이후에도 기존 시설들을 활용한 동계스포츠 종목 전지훈련팀 유치는 물론, 각종 크고 작은 대회들을 유치하여 스포츠 메카 강릉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