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시인 하상욱 특별강연, 청소년 동아리 발표, 클럽파티 등 다양한 행사-

횡성군은 오는 27일 10시부터 국민체육센터에서 관내 1,000여명의 초․중․고학생을 대상으로 ‘제3회 횡성군 Youth Festival’을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되는 ‘Youth Festival’은 횡성 지역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끼와 열정을 표출하는 자리다. 특히 청소년 유관기관, 교육기관 등 지역사회가 화합해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나누고, 미래를 향한 도전을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어울림 행사로 구성했다.

먼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관내 중·고등학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강의’를 진행한다. 최근 기발한 발상과 재치 있는 글귀로 SNS와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서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는 하상욱 시인을 초청해 ‘끝이 어딜까, 너의 잠재력’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오후 행사에서는 ‘청소년 동아리 발표회’를 통해 초·중·고 10개의 청소년 동아리 팀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댄스, 악기 연주, 노래 등을 선보이며, 이어서 자유발언대 ‘바란다’ 에서는 청소년들이 국가 또는 지자체의 청소년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거나 군수, 교육장, 교사, 친구 등을 향해 나의 바람을 진솔하게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즉석에서 끼와 장기를 마음껏 뽐내는 장기자랑과 더불어 전문 디제이와 비보이를 섭외해 청소년 수준에 맞는 클럽파티(락 카페)를 개최해 학업의 중압감과 일상의 고민으로부터 잠시나마 해방되는 즐겁고 에너지 넘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진로·직업체험, 진로 적성검사, 스마트폰 중독·진로 상담 등 다양한 체험 및 상담부스도 함께 운영해 더욱 유익하고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

이달환 주민복지지원과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꿈을 향한 도전을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질 수 있는 건강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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