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변인 김철근

무술년 북한 김정은 신년사를 통해 남북 당국회담 가능성 시사에 이어 대한민국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9일 판문점 고위회담’을 제안하면서 남북대화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의 남북 당국회담은 한반도 긴장완화를 통한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북한의 성의 있고 긍정적인 화답을 기대한다.

하지만, 북한 핵문제에 대한 변화가 없는 상태이고 미국을 향해서는 핵 단추 운운 하며 위협을 가하는 형국이다. 평창올림픽이라는 일회성 긴장완화 조치에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다.

북한의 통남봉미 정책으로 한미동맹의 빈틈과 이간책에 대해서도 굳건한 한미동맹 강화 방안 등 문재인 정부는 만반의 대책을 세워야한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제안에 대해서 북한의 역제안 가능성과 고위회담의 조건 등에 대해서도 면밀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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