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변인 최석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북측에 오는 9일 판문점에서 고위급 당국회담을 열자고 제의했다.

어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 의사에 호응한 것으로서 정부의 발빠른 응답을 환영한다. 

북한은 작년 7월 우리 정부의 군사 회담, 적십자 회담 제의 등을 연이어 묵살한 바 있다. 이번만큼은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이번에는 북측이 먼저 유화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우리 정부 역시 적극적으로 응답한만큼 북측은 우리 정부의 제의에 성심껏 따라주기 바란다. 

이번 회담이 성공적으로 성사되어 남북한을 비롯한 동북아 평화 체제 안착의 물꼬가 트이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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